2015년에 개봉한 영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에 대해 소개합니다. 레버넌트는 미국의 서부극 스릴러 영화로,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제작, 각본, 연출을 맡았습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톰 하디가 주연을 맡아, 1820년대 미국의 미개척지에서 살아남기 위해 힘겨운 여정을 하는 사냥꾼 휴 글래스의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 '레버넌트’를 원작으로 하였으며, 아카데미상 12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감독상, 주연상, 촬영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영화는 생생한 자연의 모습과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는 장면들로 시청자들의 감탄과 공감을 얻었습니다. 실제로 보는 내내 자연 속에서 생존하는 디카프리오가 너무 힘들어 보였습니다.
레버넌트 줄거리
1823년 미국 루이지애나 미주리강 상류 숲에서 미군 소속 중 군사 조직에 고용된 민간 사냥꾼 휴 글래스와 존 피츠제럴드 등 45명의 일행들은 군사 캠프로 돌아가기 위해 식량을 모으다가 아리카라 인디언 리족의 습격을 받습니다. 일행 중 33명이 죽고, 나머지는 배로 탈출합니다. 탈출 후 리족은 전리품을 탈취하는데 추장 엘크독의 딸 포와카가 납치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글래스는 혼혈 아들 호크를 데리고 일행을 이끄는 앤드류 헨리 대위의 명령으로 사슴을 사냥하다가 곰에게 습격을 당해 중상을 입습니다. 일행들은 글래스를 구해주지만, 그의 상태가 점점 악화됩니다. 대위는 글래스를 죽이지 못하고, 요새에 도착하면 보상금을 주겠다며 글래스를 돌봐줄 사람을 구합니다. 호크와 피츠제럴드, 어린 생도 브리저가 남게 되지만, 피츠제럴드는 글래스를 죽이려고 시도하고, 호크를 살해합니다. 피츠제럴드는 브리저를 속여서 글래스를 생매장하고 도망갑니다.
글래스는 무덤에서 기어나와 복수를 다짐하고 여정을 시작합니다. 그는 인디언과 프랑스인과의 충돌에 휘말리기도 하고, 리족의 추격을 받기도 하지만, 우연히 만난 친절한 인디언 남자 히쿡의 도움으로 살아남습니다. 글래스는 히쿡이 죽은 것을 발견하고, 그의 말을 타고 요새로 향합니다. 도착한 요새에서 글래스는 피츠제럴드가 가죽을 찾으러 갔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아갑니다. 글래스와 피츠제럴드는 강가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글래스는 피츠제럴드를 죽이려고 하지만, 리족에게 맡기기로 결정합니다. 리족은 피츠제럴드를 살해하고, 포와카를 찾은 엘크독은 글래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떠납니다.
레버넌트 배우와 캐릭터
레버넌트의 주인공은 휴 글래스 역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입니다. 그는 이 영화에서 대사보다는 표정과 몸짓으로 연기를 했으며, 혹독한 자연환경과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생명력과 의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상 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이는 그의 첫 번째 아카데미상 수상이었습니다.
휴 글래스의 적수인 존 피츠제럴드 역은 톰 하디가 맡았습니다. 그는 이 영화에서 잔혹하고 이기적인 인물로 연기했으며, 글래스와의 대립을 통해 영화의 긴장감을 높였습니다. 그는 이 영화로 아카데미상 조연상에 후보로 올랐습니다.
그 외에도 앤드류 헨리 대위 역으로 도널 글리슨, 호크 역으로 포레스트 굿럭, 브리저 역으로 윌 폴터, 엘크독 역으로 듀안 하워드, 포와카 역으로 멜로디 라우렌스 등이 출연했습니다.
레버넌트 제작과정
레버넌트는 2001년부터 제작 계획이 있었으나 여러 가지 문제로 지연되었습니다. 원래 감독은 존 힐코트였으나 2010년에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가 감독으로 바뀌었습니다. 주연 배우도 크리스찬 베일, 션 펜, 브래들리 쿠퍼 등이 후보였으나 결국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되었습니다.
이 영화의 제작비는 1억 3천 5백만 달러였으며, 대부분의 장면은 자연광과 실제 환경에서 촬영되었습니다. 감독은 낮에만 촬영할 수 있는 시간이 한 시간밖에 없다고 말했으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강도 높은 날씨와 힘든 촬영 조건에 시달렸습니다. 또한 촬영 장소가 캐나다에서 아르헨티나로 바뀌기도 했으며, 이로 인해 제작 기간이 길어지고 비용이 증가했습니다. 이 영화는 2015년 12월 25일에 미국에서 개봉하였으며, 전 세계에서 5억 3천만 달러의 흥행 수익을 거두었습니다.
레버넌트 평가와 반응
레버넌트는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화 평론가들은 감독의 비전과 연출, 배우들의 연기, 촬영과 편집, 음악과 사운드 등을 칭찬했습니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9,000여 명의 평론가들로부터 78%의 평점을 받았으며, 메타크리틱에서는 50여 명의 평론가들로부터 76점을 받았습니다. 오스카에서는 12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감독상, 주연상, 촬영상을 수상했습니다. 골든 글로브에서는 드라마 부문 최우수 작품상, 감독상, 주연상을 수상했습니다. BAFTA에서는 작품상, 감독상, 주연상, 촬영상, 사운드상을 수상했습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대체로 호의적이었습니다. IMDB에서는 10점 만점에 8점을 받았으며, 네이버 영화에서는 10점 만점에 8.6점을 받았습니다. 시청자들은 영화의 장르와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관점으로 영화를 해석하고 평가했습니다. 일부 시청자들은 영화의 스토리와 페이스에 대해 지루하고 단조롭다는 비판을 하기도 했으나,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영화의 실사구현과 감동적인 메시지에 대해 칭찬하고 감탄했습니다.
레버넌트 원작 소설과 차이점
이 영화는 마이클 펑크의 소설 '레버넌트’를 원작으로 하였습니다. 소설은 실제 역사적 인물인 휴 글래스의 생애를 바탕으로 하였으나, 많은 부분이 허구와 과장으로 채워져 있습니다. 영화 역시 소설과 역사를 충실히 따르지 않고, 감독과 작가의 창작적 해석을 더했습니다. 영화와 원작의 주요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영화에서는 글래스가 혼혈 아들 호크를 데리고 있으나, 원작과 역사에서는 그런 사실이 없습니다.
- 영화에서는 피츠제럴드가 호크를 살해하고, 글래스가 복수를 위해 피츠제럴드를 쫓아가지만, 원작과 역사에서는 피츠제럴드가 호크를 살해하지 않고, 글래스가 피츠제럴드를 죽이지도 않습니다.
- 영화에서는 글래스가 인디언과 프랑스인과의 충돌에 휘말리고, 친절한 인디언 남자 히쿡을 만나지만, 원작과 역사에서는 그런 사건이 없습니다.
- 영화에서는 글래스가 리족의 추격을 받으며, 리족의 장수 엘크독의 딸 포와카를 구해주지만, 원작과 역사에서는 그런 인물과 관계가 없습니다.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에 대해 소개하고 분석해보았습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으나, 많은 부분이 감독과 작가의 창작적 해석으로 바뀌었습니다. 이 영화는 혹독한 자연환경과 인간의 본성을 드러내는 장면들로 시청자들의 감탄과 공감을 얻었으며, 감독과 배우들의 뛰어난 연출과 연기로 여러 영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영화는 서부극 스릴러 장르의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영화의 스토리와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관점으로 영화를 해석하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