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 대해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영화는 만주를 배경으로 한 웨스턴 장르의 영화로,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가 각각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의 역할을 맡아 화려한 액션과 코믹을 선보였습니다. 이 영화는 세르조 레오네 감독의 1966년 작 《황야의 무법자》(The Good, the Bad, and the Ugly)의 오마주로 만들어졌으며, 줄여서 ‘놈놈놈’으로도 불리기도 합니다. 이 영화는 칸 영화제에서 상영되었으며, 대한민국 내에서 관객 668만 명을 동원하여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이 영화는 청룡영화상에서 감독상, 미술상, 촬영상, 최다관객상을 수상하였으며,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도 미술상, 촬영상, 시각효과상, 음향상을 받았습니다.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줄거리
1930년대 만주. 일본이 중국을 침략하고 있는 시대에 한국인 현상금 사냥꾼 박도원(정우성)은 일본인 군인들이 숨겨둔 보물 지도를 찾기 위해 일본인 부관 아베와 협력한다. 그러나 그들은 보물 지도를 가진 열차 털이범 윤태구(송강호)와 마적단 두목 박창이(이병헌)에게 방해를 받는다. 윤태구는 보물 지도를 훔치고 도망치려 하지만 박창이에게 잡힌다. 박창이는 윤태구를 자신의 아지트로 데려가 보물 지도를 탐내지만 윤태구는 지도를 숨겨둔다. 박도원은 박창이의 아지트를 공격하고 윤태구를 구출한다. 그러나 윤태구는 박도원을 속여 다시 도망친다. 이렇게 세 사람은 보물 지도를 두고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인다.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캐스팅
- 박도원(정우성): 현상금 사냥꾼. 좋은 놈. 일본인 부관 아베와 협력하여 보물 지도를 찾으려 한다. 정의감이 강하고 냉철하며 총기 사용에 능하다. 윤태구와 박창이를 쫓는다.
- 박창이(이병헌): 마적단 두목. 나쁜 놈. 일본인 군인들을 죽이고 보물 지도를 훔치려 한다. 잔혹하고 욕심이 많으며 칼 사용에 능하다. 윤태구를 잡아 자신의 아지트로 데려간다.
- 윤태구(송강호): 열차 털이범. 이상한 놈. 일본인 군인들의 열차에서 보물 지도를 훔친다. 재치 있고 교활하며 폭탄 사용에 능하다. 박도원과 박창이에게 쫓기면서 보물 지도를 숨긴다.
- 아베 부관(쿠니모토 쇼켄): 일본인 군인. 보물 지도를 가지고 있는 일본인 부대의 부관이다. 박도원과 협력하여 보물 지도를 찾으려 한다.
- 만길(류승수): 윤태구의 짝패. 열차 털이범으로 활동한다. 윤태구와 함께 보물 지도를 훔치지만 박창이에게 죽는다.
- 병춘(윤제문): 다국적 마적단 삼국파의 부두목. 중국인, 일본인, 몽골인으로 구성된 마적단의 리더이다. 박창이와 대립한다.
- 곰(마동석): 쇠망치 거한. 박창이의 부하 중 한 명이다. 쇠망치로 싸운다.
- 할매(류창숙): 아편굴 주인. 박창이의 아지트 근처에 있는 아편굴을 운영하는 할머니이다.
- 김판주(송영창): 친일파. 일본에게 팔린 한국인으로, 일본인 군인들과 함께 보물 지도를 찾으려 한다.
- 서재식(손병호): 아편장사치. 일본에게 팔린 한국인으로, 아편을 판매하고 있다.
- 박 서방(오달수): 괴물. 박창이의 아지트 근처에 있는 식당 겸 여관의 주인이다. 거대한 몸집과 어색한 말투로 웃음을 자아낸다.
- 송이(이청아): 포스터녀. 박 서방의 딸로, 포스터 모델로 활동한다. 윤태구와 친해진다.
- 쌍칼(김광일): 박창이의 부하 중 한 명이다. 쌍칼로 싸운다.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의 제작 배경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은 감독 김지운이 2001년부터 기획하였으며, 2006년부터 촬영을 시작하였습니다. 감독은 세르조 레오네의 《황야의 무법자》를 오마주 하고 싶었으며, 만주를 배경으로 한 웨스턴 장르의 영화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감독은 이 영화를 만들기 위해 만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일본의 침략에 대해 많은 연구를 하였습니다.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한국인의 정체성과 역사에 대해 질문하고자 하였습니다.
이 영화의 주연 배우들은 정우성, 이병헌, 송강호로 결정되었습니다. 감독은 이 세 배우가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에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정우성은 박도원 역을 맡았으며, 이 캐릭터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연기한 황야의 무법자에서의 좋은 놈을 모티브로 하였습니다. 정우성은 이 캐릭터를 위해 총기 사용법과 태권도를 배웠습니다. 이병헌은 박창이 역을 맡았으며, 이 캐릭터는 리 페리가 연기한 황야의 무법자에서의 나쁜 놈을 모티브로 하였습니다. 이병헌은 이 캐릭터를 위해 칼 사용법과 목소리 변화를 연습하였습니다. 송강호는 윤태구 역을 맡았으며, 이 캐릭터는 엘리 월라크가 연기한 황야의 무법자에서의 이상한 놈을 모티브로 하였습니다. 송강호는 이 캐릭터를 위해 폭탄 사용법과 만주어를 배웠습니다.
이 영화의 촬영은 중국과 한국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중국에서는 내몽골 자치구와 지린성에서 촬영하였으며, 한국에서는 경기도와 강원도에서 촬영하였습니다. 이 영화의 제작 비용은 약 100억 원이었으며, 그 중 60%가 중국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대규모의 세트와 스페셜 효과를 사용하였으며, 약 1만 명의 엑스트라가 참여하였습니다.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의 주요 장면
- 열차 털이 장면: 영화의 시작 부분에서 윤태구와 만길이 일본인 군인들의 열차를 털어 보물 지도를 훔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폭발과 총격, 추격 등의 액션 요소가 풍부하며, 윤태구의 교활함과 재치가 돋보입니다.
- 아편굴 공격 장면: 박창이가 윤태구를 자신의 아지트로 데려간 후, 박도원이 아베 부관과 함께 아편굴을 공격하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박도원의 총기 숙련도와 정의감이 드러나며, 박창이와 윤태구의 대결도 볼 수 있습니다.
- 종말 대결 장면: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박도원, 박창이, 윤태구가 보물 지도를 두고 삼각 대결을 벌이는 장면입니다. 이 장면은 《황야의 무법자》에서의 유명한 종말 대결 장면을 오마주 하였으며, 각자의 캐릭터와 의지가 강하게 표현됩니다.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의 평가와 반응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은 대한민국과 해외에서 모두 좋은 평가와 반응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칸 영화제에서 상영되었으며,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습니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에서 개봉하자마자 흥행에 성공하였으며, 관객 668만 명을 동원하여 2008년의 최고 흥행작이 되었습니다. 이 영화는 청룡영화상에서 감독상, 미술상, 촬영상, 최다관객상을 수상하였으며,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도 미술상, 촬영상, 시각효과상, 음향상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등 30여 개국에서 개봉되었으며, 약 1억 달러의 수익을 거뒀습니다. 이 영화는 로튼 토마토에서 83%의 평점을 받았으며, 메타크리틱에서 69점을 받았습니다. 이 영화는 미국의 유명한 영화 평론가 로저 에버트에게도 칭찬을 받았으며, 그는 이 영화를 “아주 재미있고 화려하며 잘 만들어진 웨스턴 영화”라고 평가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아시아 필름 어워즈에서 최우수 감독상과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습니다.